가끔은 쌉싸름한 막걸리보다 달달하고 고소한 게 당길 때가 있죠. 그래서 오늘은 막상 마셔보면 '오?' 하게 되는 공주알밤왕밤주 막걸리 리뷰를 가져왔습니다. 밤 막걸리 중에서도 꽤 인지도 있는 녀석이라 기대하며 따봤네요.

밤의 고장 공주에서 온 진짜 밤 막걸리
공주 하면 역시 밤이죠. 사곡양조원에서 만든 이 술은 라벨부터 "나 밤 막걸리다" 하는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750ml 용량에 도수는 6도로 무난해서 혼자 한 병 비우기에도 딱 좋은 사이즈예요. 냉장고에 넣어뒀다 꺼냈더니 병 표면에 맺힌 송골송골한 물방울이 벌써 시원해 보입니다.
성분표를 보니 이래서 노란색이었구나
뒷면 성분표를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국내산 공주밤이 0.67% 들어갔더라고요. 함량이 아주 높지는 않아도 향료만 들어간 가짜 밤 막걸리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치자황색소가 들어가서 그런지 색깔이 아주 예쁜 노란색을 띠는 게 특징이에요.

깔끔한 전통주를 선호하시는 분들께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가끔 이런 달달한 맛이 당기는 날이 있잖아요?
달콤하고 진한 맛의 유혹
잔에 따라보면 일반 막걸리보다 훨씬 노르스름한 빛깔이 눈에 띕니다. 마치 바나나 우유 같기도 하고, 색감이 예뻐서 그런지 마시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평소에 술맛이 너무 강한 걸 싫어하거나, 달달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매콤한 떡볶이나 닭발 같은 안주랑 같이 먹으면 이 달콤함이 매운맛을 중화시켜줘서 궁합이 정말 예술일 것 같더라고요.
가벼운 반주로도 좋고, 기분 전환용으로 한 잔 하기 좋은 공주알밤왕밤주였습니다. 달큰한 밤 향을 느끼고 싶은 날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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